바다를 바라보는 흰색의 선명한 모던 주택

Jihyun Hwang Jihyun Hwang
ハマノイエ, 関建築設計室 / SEKI ARCHITECTURE & DESIGN ROOM 関建築設計室 / SEKI ARCHITECTURE & DESIGN ROOM مناز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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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사람의 발길이 닿는 곳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건축물이다. 도심 쪽으로 들어가면 많은 집이 늘어서 계획된 주택지가 있기도 하고, 교외로 나가면 조금은 더 자연에 가까운 곳에 지어진 집을 보게 되기도 한다. 이번에 소개할 집은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꿈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곳에 지어졌다. 주어진 대지의 조건을 살려 이색적인 외관의 구조물이 된 것 또한 인상적이다. 어떤 집으로 완공되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마스시마 만에 지어진 집

Seki Architecture & Design Room 에서 설계한 집으로 미야기 현시치가하마 마을에 지어졌다. 집 앞으로는 크고 넓은 바다가 한눈에들어오니 자연을 골고루 둘러볼 수 있는 천혜의 요지 같은 분위기의 대지다. 마스시마 만이 넓어 집 앞까지 바다가 연결되는 것 같다. 바다를 항상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이 집은 바닷가가 가까이 있는 만큼 보통의 집과는 다른 입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했다.

심플하게 꾸며진 외관

목조의 2층 주택으로 단순한 형태를 취한다. 쉽게 보면 바다와 마주하고 있으며 옆으로 퍼진 형태로 아늑하게 연출됐다. 외벽을 흰색으로 시공해 심플한 매력을 더 강조한다. 깔끔한 모던함에 더해진 목제 계단에 눈길을 빼앗겼다면 제대로 보았다. 목제는 사실상 이 주택 건축에서 큰 특징이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 바다 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을 목제로 설치되어 있고 이로 인해 바다를 물리적으로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환하고 밝은 실내 공간

흰색을 바탕으로 한 심플한 실내 공간을 공개한다. 벽과 천장을 흰색으로 시공해 빛과 부딪혔을 때 다른 색감의 벽과 천장 공간보다조금 더 밝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바닥은 목제 바닥으로 시공했으며 흰색의 공간에 기분 좋은 따뜻한 포인트 요소로 작용한다.

공간에 확장 감을 느끼게 되는 스킵 플로어 형식의 설계 방식

이 주택의 또 다른 특징은 실내에 도입된 스킵 플로어 설계 디자인이다. 일반적으로 볼 때 건물은 천장과 바닥을 설계해 층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스킵 플로어는 한 실내 공간 안에 작은 계단 공간을 두어 은은한 분리를 만들어 낸다. 각층이 완전히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시각적으로도 연결되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공간과 공간이 연결되는 넓은 확장 감을 느끼게 될 수밖에 없다.

웅대한 항구의 풍경을 캡처하듯 담아낸 공간

집의 외관과 실내를 둘러보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창문이다. 외부에서 빛을 가져올 작은 요소이면서도 풍경을 담아내는 예술적인 장치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흰색의 집 안이 심심하지 않고 밝고 환하게 연출되는 것도 창문을 통한 빛이 공간에 효과를 배가시키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마스시마 만의 풍경을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도 곳곳에 설치된 창문 덕분이다. 창문이 있음으로써 밖으로 나가 바닷가를 걷지 않아도 때에 따라선 실내에서 충분히 감성적으로 바다를 즐길 수도 있으니 매력적이다.

개방적인 공간이 될 테라스

바다를 바라보는 공간에는 테라스를 따로 설치해 여유 있는 생활 디자인을 선보였다. 거실, 다이닝 룸, 주방 공간 옆에 설치되어 있어 부담 없이 테라스 공간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창문을 활짝 열어 실내 공간과 완벽하게 연결할 수도 있어 매력적이다. 거실 일부이자 바다를 바라보는 테라스 공간이 되는 것이다. 바닷바람을 느끼면서 항구 풍경을 바라보며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구라도 한 번쯤은 꿈꿔볼 아늑하고 설렘이 느껴지는 가족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지 않을까. 날씨가 좋은 내일이 더 기대될 매력 넘치는 집으로 완공되었다.

또 다른 주택 디자인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전쟁이 끝난 후 한국엔 불법 증축이 관행화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나중엔 주택 본래의 외형을 잃고 안정성을 잃어가곤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초기에 지은 2층 주택의 원형 자체는 유지하고 있던 한 주택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남산과 인왕산 그리고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매력적인 위치에 들어선 집, 목인헌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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