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천장으로 넓은 공간감을 불어넣은 주택 인테리어

MIYI KIM MIYI KIM
蔵波・HOUSE・T(KURANAMI・HOUSE・T), 吉田裕一建築設計事務所 吉田裕一建築設計事務所 غرفة المعيش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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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우리 가족만의 주거공간을 설계할 때, 실제 면적도 중요하지만 실제 면적보다 더 커보이게 만드는 똑똑한 인테리어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가구의 비치 방법이나 벽과 천장의 컬러도 집을 실제 면적보다 더 커 보이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지만, 집을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드는 요소 중 제 일은 역시 높은 천장 즉 오픈 천장이라 할 수 있겠다. 일층과 이층의 구분 없이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하며 기존의 공간보다 더욱 넓어 보이도록 만드는 오픈천장. 이제부터 이 기사를 통해 오픈천장으로 매력을 더한 주택 인테리어를 살펴보도록 하자.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의 주택

우리가 꿈꾸던 전원주택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주택 인테리어이다. 2층으로 구성된 이 주택은 거실 부분만을 오픈천장으로 디자인하여, 비록 거실의 면적이 좁을지라도 시각적으로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불어넣었다. 또한 바닥의 컬러가 어두운 대신 벽과 천장은 시각적으로 부담감이 적은 밝은 브라운 컬러의 원목 소재로 시공함으로써 공간 전체에 통일성을 불어넣었고, 같은 소재의 같은 컬러로 디자인하여 벽과 천장의 구분이 되지 않아 오픈천장으로 깊은 공간감을 자랑하는 거실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에 더하여, 2층 침실에서 1층 거실을 볼 수 있도록 폭이 좁고 긴 창문을 내어 침실에서의 프라이버시는 존중하되 두 공간이 자연스레 소통될 수 있도록 섬세히 디자인한 점이 매력이라 말할 수 있겠다.

산뜻한 분위기의 오픈천장

앞서 살펴보았던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의 오픈천장으로 디자인된 주택과 다른 느낌인 이 주택에 주목해보자. 국내 업체인 홈스타일토토는 보통 주택들의 거실에 비해 협소한 거실임에도 불구하고 전면창과 2층 유리를 활용한 오픈 천장 설계를 과감히 시도하여, 넓어 보이고 산뜻한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어린 삼남매와 부부를 위한 이 집은 1층 거실에 전면유리를 설치하기보다는 프라이버시를 위해 크기가 다른 두 개의 창문을 1층 부분과 2층 부분의 벽에 내었으며, 오픈천장이기에 세 명의 아이들과 부부가 어느 공간에서든 소통할 수 있도록 거실을 향한 2층 놀이방의 벽에 길게 창을 낸 점이 주목할만하다. 또한, 바닥 면적이 좁은만큼 오픈천장으로 설계함으로써 좁은 거실에 탁 트인 개방감을 부여하고, 라이트 블루 컬러와 화이트 컬러의 벽지를 자연스레 조화시켜 산뜻한 느낌으로 거실을 완성하였다.

< Photographer : 변종석 >

이국적인 분위기의 주택

오픈 천장은 집을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드는 착시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사진 속 주택과 같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한다. 특히 천장만 높게 설계된 것에 더하여, 사진 속 주택은 다양한 위치에 다양한 크기의 창문을 위치시킨 점이 이 집의 매력을 업그레이드시켰다 말할 수 있겠다. 1층 거실에 전면 유리창에 더하여, 2층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좁은 복도 벽을 따라 마치 액자를 걸어 놓은 듯 약간의 여백을 두고 두 창문이 나란히 내어져있으며, 오픈천장의 장점을 살려 천장에도 스카이라이트를 설계함으로써, 밝고 화사한 햇살이 집안 곳곳에 머무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집을 완성하였다.

1층과 2층이 소통하는 주택

위에서 언급하였듯 오픈천장의 장점은 좁은 면적의 거실을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드는 것 외에, 1층과 2층을 자연스레 연결하여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오픈천장으로 설계하면 2층의 면적은 자연스레 줄 수 밖에 없지만, 두 공간을 사진 속 주택과 같이 자연스레 연결시킴으로써 집 전체가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사진 속 주택과 같이 2층 복도에서 거실이 내려다 보이게 개방적인 구조로 설계할 경우 각 방에서, 복도에서 그리고 계단과 거실까지 한 공간 안에 콤팩트하게 연결되고 위치하면서도 시각적 개방감은 유지할 수 있다. 물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사진 속 주택은 매쉬망으로 난간 처리를 했고, 높은 천장고가 더욱 높아보이고 화사한 분위기를 머금을 수 있도록 화이트 컬러로 디자인하였다.

전원주택에서 빛을 발하는 오픈천장 설계

오픈천장은 도심 속 자투리 땅에 설계되는 협소주택에서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도록 설계되는 경우도 있지만, 오픈천장이 빛을 발할 때는 역시 사진 속 주택과 같이 전원에 위치한 주택에서 과감하게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며 창 밖 자연과 하나로 조화를 이룰 때라 말할 수 있다. 오픈천장으로 설계된 사진 속 주택을 살펴보자.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디자인된 이 주택은 보기만해도 마음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이 머문다. 오픈천장과 벽 전체를 유리창으로 과감하게 설계한 덕분이라 할 수 있겠다. 

인더스트리얼풍의 오픈천장

homify غرفة السفرة

독일 쾰른에 위치한 사진 속 주택은 본래 주택이 아니었다. 제과점이었던 공장을 집으로 개조하였는데, 화이트, 그레이, 블랙 컬러가 부드럽게 조화를 이뤄내며 모던한 분위기가 공간을 채워내고 있다. 전체 2층 구조인 이 집은 블랙 컬러로 바닥을 디자인하여 공간에 안정감을 부여하고, 그레이 컬러로 벽과 천장을 디자인하였는데 답답하거나 거친 느낌을 오픈 천장으로 잡아내어 모던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로 전환시켰다. 오픈천장으로 설계함으로써 이국적인 분위기는 물론 아트 갤러리와 같은 감각적인 분위기 연출이 가능했으며, 독특한 디자인의 계단과도 자연스레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데드 스페이스가 없는 오픈천장 주택

homify غرفة المعيشة

1층 104㎡ (약 32평) 그리고 2층 44㎡(약 13평) 규모로 경북 울진군에 설계된 이 주택은,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 오픈천장으로 인해 외부의 멋진 풍경의 자연을 거실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매력과 따스하고 밝은 햇살을 집 안에 그대로 들여 굳이 인공 조명이 필요 없는 훌륭한 주거공간으로 탄생하였다. 오픈천장으로 설계할시 탁 트인 시야는 이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들지만 공간에 안정감을 주지 못할 수도 있는데, 이 주택은 무게감 있는 블랙 컬러의 가죽 소파를, 반대편 벽에는 TV와 함께 블랙 컬러로 포인트 벽을 디자인하여 공간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이 주택이 오픈 천장인데도 불구하고 데드 스페이스가 없이 설계되었는데, 2층 복도는 넓은 폭으로 설계되어 소파나 빈백을 놓았으며, 오픈천장으로 설계된 위쪽 창문에는 전동스크린과 스피커를 설치해 AV룸으로 사용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한적함이 머무는 미니멀리즘 주택

homify غرفة المعيشة خشب Wood effect

미니멀리즘을 완벽하게 적용시킨 주택이 바로 사진 속 주택이 아닐까. 오픈천장으로 설계된 사진 속 주택은 화이트 컬러로 벽과 천장을 디자인하였지만 벽에는 특별한 데코레이션 요소가 없다. 왜냐하면 오픈천장으로 설계한데다가, 전면 창을 두 부분으로 나눠서 설치하여 두 창을 통해 볼 수 있는 초록빛 자연이 커다란 액자와 같은 데코레이션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오픈천장으로 설계한데다가 창문을 전면창 그리고 천장의 기울기에 맞춰 사선으로 디자인된 위쪽 창이 이 집에 모던한 분위기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 시선을 더욱 멀리 확장시켜 집이 높아 보이고 깊어 보이는 것은 물론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취할 수 있다. 

여태까지 살펴본 오픈 천장으로 설계된 주택들처럼 독특한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주택을 알아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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