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지 프런트 정원 아이디어

J. Kuhn J. Kuhn
Floating House, hyunjoonyoo architects hyunjoonyoo architects حديق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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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으로 둘러싸여  대문과 현관 사이에 여유 공간이 있거나 현관 앞에 뜰이 있는 주택이라면 프런트 정원 가드닝에 소홀할 수 없다. 정문에서 현관에 이르는프런트 정원은 주택 안에 들어서기도 전에 첫 이미지를 그려내고, 집을 나서는 순간 전체 인테리어보다 마지막에 남아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집안 내부 깊숙이 들어오지 않는 타인에게는인테리어보다 전체 이미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오늘은 각각의 개성을 가진 10가지 프런트 정원 가드닝 아이디어를 살펴보고, 내가 원하는 주택의 이미지를 완성해 보도록 하자.

잔디밭이 펼쳐진 정원

대문에서 집 안으로 들어가는 동선을 포함하는 프런트 정원은 가파르거나 오르락거리는 지면 보다는 지나다니기 편하도록 평지로 꾸미는 것이 편리하다.

HYUNJOONYOO ARCHITECTS에서 건축한 이 주택은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준다. 넓은 면적의 프런트 정원은 기타 요소는 배제하고 잘 다듬어진 잔디밭과 부드럽게 휘어진 소나무만으로 꾸몄다. 주택의 외관이 온전히 시야에 담기며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외관에 편안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더해주는 정원이다.

Photographs : Seunghoon Yum

테라스로 분리된 공간

wildlife haven in new build courtyard homify حديقة

잔디 정원에서 바로 현관으로 공간을 연결하지 않고 단을 올린 석재 테라스를 그 사이에 배치한 정원이다. 정원과 실내 사이에 적정 간격을 두면 실내 풀과 흙들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위생 관리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높이 차이가 있는 테라스 역시 잔디에서 하기 힘든 야외 휴식의 범위를 넓혀주는 공간으로 작용하며 정원 관리에 유용한 부분이 있다. 실내를 실내답게, 정원을 정원답게 관리하고 싶다면 둘 사이의 적절한 거리를 고려해 보자.

풀이끼와 조약돌

한옥이나 일본의 전통 주택은 현관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 거실에서 연결되는 야외 마루를 활용해 프런트 정원을 실내로 끌어들인다. 대문과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 시선에 대해서는 폐쇄적인 동시에 그 안은 개방적인 구조로, 별도의 아웃도어 가구 없이 집안에서 직접 정원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드러운 풀이끼로 바닥을 덮고 동그랗고 하얀 조약돌을 그림을 그리듯 오솔길을 깔아놓은 일본의 정원을 살펴보자. 일본식 다다미방 거실과 실내외를 아우르는 복도가 정원과 자연스럽게 맞대고 있으며 우드 주택 외관과 집 크기에 적당한 녹색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정원과 실내가 서로의 일부가 되며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잔디밭 사이로 낸 길

주택 정면에 있는 프런트 정원의 특성을 고려해 울창하고 화려한 수목보다는 잘 다듬어진 화단과 식물을 활용해 주택의 외관을 돋보이게 하는 가드닝 아이디어다. 

정문부터 현관까지 석재로 길을 곧게 깔아 놓아 동선을 편리하게 확보하고 주변으로는 잔디를 넓게 심었다. 나무보다는 덤불을 활용해 여백을 최대한 살리고, 가구나 정원 장식은 배제해 간결하면서도 소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넓은 프론트 정원

본채와 정문의 간격이 넓을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프런트 정원의 규모도 커지게 된다. 넓은 프런트 정원에서 식물을 많이 심어 우거진 숲을 꾸민다면 긴 동선이 불편하고 시야가 막히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문부터 건물 입구까지의 거리가 있어 넓은 프런트 정원을 포함하는 이 주택은, 구획을 구분하여 실내로 진입하는 동선은 넓고 단정하게 구성하고 관상수는 자제하여 대문 너머로 보이는 숲과 하늘로 향하는 시야를 확보했다.

Photographer : Youngchae Park

꽃나무가 우거진 정원

다양한 색과 모양, 크기의 정원수를 심어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정원을 가드닝 했다. 색색의 꽃들과 잎사귀들이 정원 전체를 울창하게 뒤덮고 있고, 곳곳에는 장식용 바위와 소품이 구석구석을 풍부하게 채워놓는다. 

담장 안에 작은 숲을 꾸며놓은 이 주택은, 동선을 위해 깔아놓은 아기자기한 징검다리 오솔길을 제외하고는 화사한 관상수를 가득 심어놓아 여성적인 자연미를 최대한 부각했다. 대문을 들어서면 가볍게 숲 속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정원을 거닐며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야외 휴식 공간

homify حديقة

잔디가 아닌 석재 바닥을 깔고 화단과의 경계를 뚜렷하게 설정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 프런트 정원이다. 질서정연하고 정갈하게 손질된 식물들 사이로 아웃도어 가구를 배치해 야외 휴식 공간으로 활용했다. 정원 가운데 꾸민 수공간은 물이 주는 특유의 부드럽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경직된 느낌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아웃도어 가구를 활용해 꾸미는 야외 공간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포인트 나무

심플한 공간에 꽃나무 한 그루만을 심어 포인트를 넣은 정원이다. 현관으로 이어지는 길은 석재를 깔아 안정적으로 꾸미고 그 밖의 공간은 흰색의 자갈을 깔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밝은 톤으로 통일한 바닥이 빛을 받으면서 전체적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해 꽃나무를 더욱 부각한다.

잔디 정원과 수공간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민 정원은 가정적이고 편안한 모습으로 마음을 잡아끈다. 정원을 두 부분으로 나눠 한쪽에는 잔디밭을, 한쪽은 우드 테라스에서 길게 이어지는 나무다리를 설치한 이 정원은 흙과 풀, 물이 자연스럽게 하나로 어우러져 있는 공간이다. 나무 아래그늘에는 아담한 벤치를 설치해 서정적인 멋을 더했다.

<Photographer - Tins Brodkorb>

한옥의 앞마당

한옥의 프런트 정원은 앞마당, 앞뜰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담장과 대문으로 둘러싸며 잔디가 아닌 백사토로 바닥을 깔고 크지 않은 나무들과 돌, 화단으로 장식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운 백사토가 반사하는 빛은 부드러운 조명 효과를 가져오며 잔디가 없어 달궈진 앞마당이 기압차를 유발해 공기를 순환시키게 된다. 자연미를 물론 삶의 지혜가 녹아들어 있는 정원의 모습을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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