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을 더욱 아름답게 즐기는 아이디어. 차양 디자인 13

유리 천장이 옥상 테라스 전체를 덮고 있다. 직사광선은 막아주되 푸른 하늘은 그대로 투과되기 때문에 쾌적하면서도 거칠 것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정원을 마주하고 있는 넓은 우드 데크에 유리 천장을 씌우고 사방 전면에는 유리 미닫이문을 추가로 설치했다. 문을 열어 두면 시원한 바람이 자유로이 드나들기 때문에 야외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추운 날씨에는 문을 닫아둬 아늑한 온실로 활용할 수도 있다.

좀 더 개방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개폐가 가능한 유리 천장을 추천한다. 직사광선이 사라지고 부드러운 햇살이 비출 때, 말간 가을 햇볕이 따스하게 스며들 때에는 천장을 열어 직접 피부 닿는 햇빛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모던미를 발산하는 세련된 유리 천장은 투명한 이미지 때문에 장식을 추가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무언가를 추가해서 화려함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조명을 활용해 유리 소재 특유의 투명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투명한 유리 벽을 설치한 발코니는 시야가 외부로 확장되는 효과가 있다. 작은 발코니에 탁 트인 공간감을 부여하고 싶다면 투명한 유리 벽과 반투명한 유리 천장을 활용해 보자.

전체 공간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싶다면 어두운 톤으로 프레임을 넣은 유리 천장이 제격이다. 색조가 주는 대비감으로 안정적인 공간감을 연출할 수 있다.

여린 나뭇살로 엮은 차양은 통풍이 잘된다는 장점이 있다. 햇빛을 직접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늘막을 만드는 원리기 때문에 음영을 그려낸다는 점도 특징이다. 목가적인 분위기에 바람을 느끼는 휴식처를 만들고 싶다면 주목해 보자.

심플한 흰색 캔버스가 아늑하고 편안한 야외 휴식처를 완성하고 있다. 어둡지 않으면서도 좀 더 확실한 그늘 효과를 볼 수 있는 차양 아이디어다.

투명한 유리 천장은 프레임 자체에 장식 효과를 줄 수 있다. 기본 격자무늬에 살짝씩 어긋나는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개성 있는 이미지가 표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가볍게 펼쳤다 접을 수 있는 어닝 시스템은 크지 않은 테라스나 발코니에 이상적인 아이템이다. 햇빛의 강도나 날씨에 따라 수시로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날씨와 계절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전체 인테리어 디자인은 제주도에 거점을 둔 인테리어 디자이너 디자인팩토리에서 맡았다.

작은 규모에 그늘막을 만들어 내고 싶다면 테이블이나 바닥에 고정하는 햇빛 가리개가 안성맞춤이다. 가볍고 저렴하며, 필요에 따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부분에만 사용하고 싶을 경우에 특히 유용하다. 

자연미가 넘치는 도심의 옥상 테라스를 꿈꿔본 적이 있는가. 기본 프레임으로 구성한 퍼걸러에 덩굴 식물을 심으면 식물 자체가 훌륭한 가리개가 되면서 완벽한 휴양지 분위기를 연출하는 휴식처를 완성한다. 주변으로 펼쳐지는 고층 건물을 배경으로, 작은 옥상 테라스에 녹색 힐링 공간을 만들어 보자.

도심의 낭만, 감각적인 루프탑 파티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우드 프레임에 유리로 채운 퍼걸러는 직사광선과 비를 막는 역할을 한다.

달콤한 주말을 위한 루프탑 아이디어 14. 여기를 클릭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