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한 느낌이 남다르다, 다양한 재질의 이층집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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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에 살고 싶은 이유를 대라고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유가 하나 있다. '자연'과 가까이 살고 싶다는 것이다. 단순히 정원의 개념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 파묻혀 고즈넉하게 시간을 즐기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오늘은 자연과의 조화가 유난히도 청량한 한 전원주택을 찾았다. 어떻게 완성됐는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 회원구 내서읍 신감리 / 용도: 전원주택 / 지역 및 지구: 계획 관리 지역 / 대지 면적: 467m² (141.27평) / 건축 면적: 147.61m² (44.65평) / 설계 면적: 193.73m² (58.60평) / 대지건물비율: 31.61% (법정 40% 이하) / 용적률: 41.48% (법정 100% 이하) / 규모: 지상 2층 / 주구조: 철근 콘크리트 구조 / 전용 면적: 192.31m² (58.17평) – 1층: 111.90m² (33.85평), 2층: 80.41m² (24.33평) / 부대 공사: 1층 포치 (6.27m²), 1층 필로티 주차장(23.37m²), 1층 석제 데크(32.03m²), 거실부 1층 오픈 천장 설치, 노출형 벽난로 설치(벽난로 주변 불연 마감처리 및 굴뚝 설치), 지열 보일러, 태양광 설치 / 주요 외장재: 스투코 플렉스, 제주석, 리얼 징크, KMEW, 탄화목 등 / 설계: 피앤이(P&E)건축사사무소

주변의 색감을 고려한 주택 분위기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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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특히나 더 초록색으로 물들 산이 사방을 둘러싼 대지에 세워질 집이었다. 이렇게 자연 속에 건축물을 설계할 때는 '숨기느냐' 혹은 '조화를 맞추느냐'의 문제로 이어진다. 건축가는 이곳에 세워질 집이 자연과 잘 어우러질 수 있으면서도 선명하고 산뜻한 느낌을 줄 수 있길 바랐다. 흰색의 스투코 플렉스로 외관 전반을 마감하고, 곳곳에 건축 메스의 내부 특성에 따라 제주석이나 리얼 징크 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다양한 느낌의 부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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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주택 정면으로 돌아가 본다. 도로에 바로 접하고 있어 차량 동선이 쉽게 이어지며 사생활 보호를 위해 창문의 크기는 조금 줄였다. 상대적으로 많고 큰 개구부가 있었던 뒷면과는 비교되는 모습이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건축 메스가 굉장히 여러 개로 느껴진다는 점이다. 또한, 재질에도 다양성을 둬 다양한 부피감을 느끼게 했으며 흥미로운 주택 인상을 결정짓는다.

집 앞 테라스: 여유를 만끽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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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을 꿈꾸는 사람 대부분은 사진 속에 담긴 이런 여유의 공간을 꿈꾼다. 자연을 향해 활짝 열려 있으며 집과 자연의 경계가 모호한 그런 공간 말이다. 

2층 테라스: 사생활 노출에 대한 염려 없이 자연을 만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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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서면 1층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의 테라스가 구축되어 있다. 사실 두 공간의 기본적인 기능에는 차이가 없다. 다만, 외부를 향한 경계의 느낌과 수직적 높이가 달라 사람이 느끼는 공간감은 확연히 다르다. 아무래도 높이가 있으며 주변 건물들이 이보다 높지 않아 굉장히 넓고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으며 말 그대로 자연을 만끽하며 야외 환경을 즐길 수 있을 테라스 공간이다.

열린 동선의 실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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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의 연결이 유연한 1층은 사회적인 공간들로 채웠다. 사진을 보면 확인할 수 있듯 거실과 다이닝 룸, 주방은 ㄱ자 형태로 배치되었고, 서로를 향해 벽 없이 열릴 수 있게 평면 계획을 잡았다. 흰색의 공간 안에 한쪽 벽면을 목제 패널로 마감해 이 벽을 따라가며 거실에서 다이닝 룸, 주방을 경험할 수 있게 동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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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커다란 개방감이 인상적인 공간

homify غرفة المعيشة

큰 개방감이 인상적인 거실이다. 실제로 거실을 통해 외부 환경으로 많이 오갈 수 있게 개구부의 위치를 고려했으며 창문이 곧 외부를 향한 문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재밌다. 전원주택의 묘미다. 공간의 중앙에는 ㄱ자로 소파를 두고, 햇볕을 즐기며 여유롭게 시간이 흘러갈 듯한 공간으로 마무리됐다.

다이닝 룸과 주방: 사선의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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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과 다이닝 룸의 동선은 살짝 대각선이어서 재미있다. 흔치 않은 동선이다. 덕분에 공간 사이에 벽이 없음에도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있는 점에 주목해보자. 동선에 각도를 줘서 공간을 분리한 셈이다. 회색 벽돌 무늬의 타일 벽면에 검은색 상판의 가구로 마무리한 주방은 흰색의 공간인 다이닝 룸과 거실보다 상대적으로 시각적인 인상을 무겁게 그렸다.

침실: 벽면의 경계를 따라 길게 설치한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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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사적인 공간들을 배치했다. 사진 속 침실도 2층에 배치되어 있다. 재미있는 건 공간의 경계를 그리는 벽과 벽을 따라 수평으로 긴 창문을 설치해 침실에서도 충분히 크고 넓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고려했다는 점이다. 흰색의 공간에 목재가 포인트가 된 점도 눈여겨보자.

해가 진 후 조명과 함께 빛을 발하는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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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조명을 모두 켤 필요는 없지만, 산속이기에 도시보다는 어두운 편이다. 즉, 종종 주변이 너무 빨리 어두워지는 등의 문제로 집을 찾거나 손님이 찾아올 때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전원주택에서 조명은 매일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외부에도 충분히 설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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