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식구의 왁자지껄 전망 좋은 집

Juho Jean Juho Jean
T-house, coil松村一輝建設計事務所 coil松村一輝建設計事務所 مناز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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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이 일반적인 요즘, 할머니부터 사 남매까지 일곱 식구가 함께 사는 조금 특별한 건축주가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났다. 부부 2명에 자녀 4명 그리고 할머니, 총 삼대 7명이 사는 집은 일본의 전망 좋은 경사지에 위치한다. 대지가 경사질 경우 공사 기초금액이 평지보다 조금 더 들 것이라는 건축가의 조언이 있었지만, 그 전망이 충분한 매력을 가졌다는 판단에 건축주는 대지를 선택했다. 그 대지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것은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COIL松村一輝 건축설계사무소가 담당했다. (구조 설계, 시공: 비 패스트 주식회사) 부지 면적 396.69m²(약 120평), 건축 면적 110.84m²(33.53평), 총면적 191.07m²(57.80평)의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집을 구경해보자.

심플한듯 개성 있는 외관

과장되지 않았지만 개성 있는 외관. 일반적인 화이트 스터코 외벽에 가로, 세로로 개성 있게 난 창문이 네 자녀의 생기발랄함과 닮았다. 1층 창에 설치한 우드 패널은 입면에 질감을 더함과 동시에 사생활을 보호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수평으로 매달린 종잇장같이 얇은 처마가 재미있는 집의 첫인상.

탁 트인 전망과 함께 개방감이 강조된 거실

일곱 식구가 모여서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갑갑하지 않고 개방적인 느낌을 강조하였다. 경치가 좋은 전면을 전부 유리창으로 처리하였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혹독한 여름과 겨울을 나기 때문에 전면 유리창은 기밀 성능의 이중창을 설치하였고, 이는 날씨가 좋을 때 모두 개방하여 확장 사용이 가능하다.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LDK(Living+Dining+Kitchen) 구조의 거실을 선호한다. TV와 소파로부터 길게 이어지는 거실은 다이닝룸에 이르러 개방층을 만나 수직과 수평으로 확장된 공간을 형성한다. 2층 천장으로부터 내려오는 전구 다발은 옹기종기 가족의 식탁을 밝히고, 알록달록 다양한 색의 의자가 거실에 활기를 더한다. 

긴 직선형 거실구조에 수직성을 더한 구조

이 집 역시 일본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방층 구조를 가졌다. 이 구조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작은 일본의 주택에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을뿐더러 집의 다른 부분들과 집의 중심인 거실을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TV와 소파로 대표되는 Living room에서부터 시작하여 가족의 식탁을 거쳐 개방형 조리대, 즉 아일랜드식 키친으로 이어지는 좁고 긴 거실의 한쪽에는 탁 트인 전망의 데크가 있고, 위쪽으로는 2층의 공간과 시각적으로 연결되어 집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야외로 확장된 거실

가족 구성원이 많고, 한창 뛰어놀 나이의 자녀가 넷이나 있는 만큼 집 내부 공간에 유연성이 필요했다. 또한, 자녀들을 위한 여유 있는 외부공간도 역시 필요했다. 한정된 대지 내에서 공간을 여유 있게 사용하는 방법은 가변적 공간을 설계하는 것이다. 가족의 다이닝룸은 거실의 전창을 개방하여 외부로 확장할 수 있고, 이렇게 확장된 푸른 자연 가득한 테라스가 자녀들의 놀이터로 변했다. 건축가는 이 유연성 있는 거실과 테라스 공간을 개별적으로, 혹은 편의에 따라 확장하여 사용하여 가족 모두와 자연이 한 곳에 모이는 공간으로 디자인하였다. 

경사진 지형을 이용한 여유 있는 테라스

경사진 지형이 오히려 이 집의 장점으로 승화된 공간. 경사지 위로 넓게 펼쳐진 테라스는 우거진 숲의 한가운데로 가족을 이끈다. 푸르름이 가득함과 동시에 햇볕은 최대한으로 받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완벽한 테라스를 얻을 수 있었다. 테라스는 계단을 통해 앞마당의 푸른 숲과 연결되는, 집과 숲의 연계공간인 셈이다. 테라스는 내 집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야외공간으로, 개인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작은 정원부터 아이들의 놀이터, 멋진 야외 카페 혹은 스튜디오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간이다. 여기를 눌러 창의적인 테라스 아이디어를 얻고 나만의 테라스를 꾸며보자.

넉넉한 욕실 공간

식구가 많은 만큼 욕실 공간도 넉넉히 필요하다. 욕실을 여러 개 설계하는 대신 세면대와 욕조, 변기는 모두 분리하여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화이트톤에 방수 처리된 우드 바닥재로 심플하게 디자인한 욕실은 간접조명을 이용하여 깔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추구하였다. 

바닥 냉난방이 설치된 편안한 온도의 실내공간

건축주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 좋으면서도 좌식생활을 즐기시는 할머니를 위해 바닥 냉난방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선 완벽한 단열과 동시에 바닥, 천장, 벽의 복사열을 이용한 편안한 실내 온도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였다. 경질 발포 우레탄으로 단열 처리를 하였고, 에너지 절약 기준을 확보함은 물론 바닥에 파이프 팬을 설치해 집안 골고루 냉난방 효과가 잘 전달되도록 세심한 설계를 하였다. 이에 더불어 옻칠을 한 목재는 가족과 함께 숨 쉬며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편안한 색상과 텍스쳐, 자연 친화적 분위기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원목은 가장 선호하는 인테리어 소재이다. 그러나 바닥 마감재로 원목을 택했을 경우에는 조금 더 신경 써서 관리가 필요하다. 아름다운 무늬와 숨쉬는 자연 느낌 그대로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 관리 비법을 얻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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