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아름답게 꾸밀 줄 아는 감각적인 아파트

Haewon Lee Haewon Lee
3.8.1, Principioattivo Architecture Group Srl Principioattivo Architecture Group Srl غرفة المعيش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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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꾸밀 때 어느 공간에도 항상 빠지지 않는 공간이 있다. 바로 벽이다. 벽은 사람이 생활하는 모든 공간에 존재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가장 꾸미기에 껄끄럽게 느껴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인테리어 소품들로 너무 과하게 채우는 순간, 집은 청소를 해도 너저분해 보인다. 반대로 너무 과하게 비워두면, 집이 허전하고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느낌이 든다. 이처럼 벽을 꾸미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어려운 일이다. 오늘 homify에서는 그 벽을 아주 아름답게 꾸며낸 한 아파트를 만나볼 것이다. 이탈리아의 PRINCIPIOATTIVO ARCHITECTURE GROUP SRL는 145m²(약 43평)의 평범한 한 아파트를 벽을 이용해 아주 감각적으로 바꿔놓았다. 벽은 모든 공간에 틀림없이 존재하는 공간이고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공간인 만큼 작은 집이든 큰 집이든 벽만 바꿔도 집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오늘의 집을 만나보며 우리 집의 벽은 어떤 상태인가 꼭 점검해보도록 하자.

알록달록한 집 내부

현관문을 열고 펼쳐지는 이 집을 처음 만났을 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알록달록한 색감이다. 과하지 않은 색상들이 알록달록 예쁘게 모여 하모니를 이루는 이 집의 공용공간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톡톡 튀는 색감과 차분한 그레이 색상 그리고 따스한 목재의 조합은 이 집의 주인이 얼마나 감각적인 사람인지를 알려준다. 살짝 봐도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이 매력적인 집을 본격적으로 둘러보자.

사선이 포인트인 두 개의 문

우선 이 집의 가장 큰 포인트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보이는 앞쪽의 벽이다. 우선 그레이 색상이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사선의 벽이 있다. 그리고 그 벽 옆쪽으로 같은 색상의 슬라이딩 도어가 있다. 이렇게 두 개의 이 있다. 이 두 개의 문은 목재로 된 예쁜 창살에 둘러싸여 있다. 벽의 공간은 때에 따라 디스플레이 공간으로도 변하며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를 뽐내기도 한다. 내추럴하고 모던한 감각이 완벽하게 살아난 백 점 만점의 백 점짜리 벽이라고 할 수 있다.

책장이 있는 거실

우선 이 집의 왼쪽을 먼저 둘러보자. 왼쪽으로는 거실이 위치해 있다. 붉은색의 눈을 사로잡는 소파가 인상적인 거실 벽에는 빌트인된 책자이 있다. 푹신한 소파에 가장 편안한 자세로 앉아 몇 시간이고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아늑하고 편안한 거실이 완성되었다. 옆쪽의 창문으로 햇빛마저 아름답게 들어와 거실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왼쪽 문 : 부부의 공간

이 거실 뒤쪽으로 있는 왼쪽 문을 열면, 부부의 공간이 보인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공간에는 부부의 작업실과 같은 작은 공간이 한편에 위치해 있고 안쪽으로는 화장실이 위치해 있다. 작업 공간의 벽에는 수납을 위한 선반을 달아 벽을 꾸몄다. 화장실의 벽은 각기 다른 패턴이 있는 타일을 센스 있게 부착해 모던한 감각을 더욱 살렸다. 내추럴하고 따스한 작업실과 모던하고 시크한 화장실이 각기 다른 느낌을 내어 집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패턴이 들어간 주방

이제 이 왼쪽 방을 나와 공용공간의 오른쪽을 살펴보자. 거실과 식탁으로 구분 지어져 있는 왼쪽의 공간은 주방이 있다. 주방은 바닥과 벽에 동일한 패턴이 들어간 타일을 사용해 꾸며졌다. 그레이 색상과 화이트 색상의 헥사곤 패턴이 번갈아 가면서 나타나는 이 타일은 주방의 색감과 동일해 아주 잘 어우러진다. 미니멀하게 꾸며진 주방은 작은 아일랜드 바까지 갖춰 실용적이며 완성도가 높다.

오른쪽 문 : 아이방

이제 마지막으로 주방 쪽에 있는 오른쪽 문을 열고 들어가 보자.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이방을 만날 수 있다. 일체형으로 된 침실과 옷장이 안쪽으로 위치해 있다. 이 아이방의 벽도 물론 이 감각적인 집의 한 공간인 만큼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단을 좊여 아이의 놀이방으로 구성된 한쪽 벽에는 우선 부부의 공간으로 통하는 작은 구멍이 있다. 이 잘라내어진 작은 공간은 부부의 공간으로도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게다가 그레이 색상 벽 가운데에 들어간 노란색 부분은 아이들이 마음껏 그리고 놀 수 있는 칠판으로 사용된다.

오늘 본 집은 공간 곳곳마다 벽이 정말 아름다운 집이었다. 43평의 아주 일반적인 집이 벽을 바꾸는 것만으로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아주 잘 보여준 오늘의 집은 매력적이다. 현재 이사할 수 없고 리모델링하기에 여유가 없다면, 우리 집의 벽부터 점검해보자. 아주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아이디어가 생각날지도 모른다. 오늘 본 집과 같이 매력적인 집을 더 만나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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